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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표 연극으로 발동걸고…‘차인표 소설도 무대 위로…
‘연극열전4’ 내달 9일 개막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연극열전’이 오는 12월 네 번째 막을 올린다. 12월 9일 개막해 2013년 2월까지 펼쳐질 ‘연극열전 4’에서는 장진의 신작을 포함해 6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장진 감독의 ‘리턴 투 햄릿’이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오른다. 장진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공연하는 배우들의 무대 뒷얘기를 맛깔나게 풀어낸다.

내년 4월 24일부터는 데이비드 헨리 황 원작의 ‘M. 나비M. Butterfly’가 김광보 연출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1986년 프랑스 외교관과 여장 남자인 중국 오페라 가수 사이에서 벌어진 파격 실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헤럴드 핀터의 대표작 ‘정부(The Lover)’도 박근형 연출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다. 세 청춘의 꿈을 노래한 팝 뮤지컬 ‘트라이앵글’도 연극열전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뮤지컬 제작사 EMK와의 공동제작으로, 대중적인 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다. 그 밖에 조재현 프로그래머가 원안을 낸 ‘음악치료사’, 탤런트 차인표가 쓴 소설 ‘오늘예보’도 연극으로 각색돼 내년 하반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연극열전 네 번째 시즌에서는 기존 소극장 중심에서 벗어나 중극장 무대로 진출하고 창작극도 3편이나 편성해 콘텐츠를 강화했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연극열전4’ 개막작 <리턴 투 햄릿>=12월 9일~2012년 4월 8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66-6007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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