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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협회 역할 강화...신시장 개척 ‘시동’
손해보험협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다. 사회공헌사업과 대외정책지원 등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손해보험 산업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별도 조직도 신설된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최근 손보사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회 역할 및 기능 강화 방안을 보고하고, 이르면 내달 중으로 일부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성장동력 발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정책실을 신설하고, 신임 실장에는 석사급 이상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키로 했다. 협회는 장기 보험상품 개발 및 제도 분야에 능통한 인력을 뽑아 정부 정책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전문인력을 보강한 뒤 대외정책 전담 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손보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의 사회공헌전담인력을 5명 안팎 충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우선 기획관리본부 산하 계약정보집중TF팀을 정보관리팀으로 변경해 시장업무본부로 편제시키고, 자동차보험본부 산하 사고예방팀을 사회공헌팀으로, 시장업무본부 산하 공동인수팀을 기획관리본부 산하로 편입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향후 손보산업의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의 고령화 정책에 대응하고, 노후의료비보장보험 도입 등 고령화 관련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장기상품 규제 완화 추진에 대한 정책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보협회는 최근 정부보장사업 및 미반환가불금보상사업, 광고심의 업무, 대리점 검사 위탁 업무, 보험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등 업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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