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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시영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하며 눈물 쏟은 사연
K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의 여주인공 이시영이 UN가입 20주년 특별기획 ‘희망로드 대장정’으로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시영은 봉사활동을 위해 국내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분리・독립해 새 국가로 탄생한 남수단에 갔다. 남수단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에서 故 이태석 신부가 아이들을 돌보던 곳으로 인구의 90%가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등 가난과 오랜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다.

한국에서 3박 4일을 꼬박 달려 남수단 와랍 주의 국경지역에 도착한 이시영은 배고픔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과 조우했다. 이시영은 말라리아로 온 몸이 불덩이가 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단돈 5천원 때문에 약을 먹지 못해 죽을 수도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시영은 “정말 다행인 건 5천 원만 있다면 살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정말 불행한 것도 5천 원이 없어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거였어요” 라고 말해 봉사활동을 통해 5천원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수단 아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돌아온 이시영의 생애 첫 해외봉사활동은 오는 5일 KBS 1TV에서 오후 5시35분부터 ‘희망로드 대장정 2편 이시영, 자유의 땅 남수단에 가다’를 통해 방송된다.

<황유진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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