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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의 약속’ 비겁한 파혼, 극적 갈등 폭발에 시청률도 ‘껑충’
‘천일의 약속’이 시청률 상승과 함께 월화극 1위를 이어갔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은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방송 3사 월화극 중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지형(김래원 분)은 향기(정유미 분)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서연(수애 분)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갈등에 빠진 지형은 결국 결혼을 불과 이틀 앞둔 상태에서 향기에게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파혼을 알렸다.

지형의 충격적인 파혼선언에 5년간 유학 뒷바라지를 해가며 사랑을 키워왔던 향기는 오열했다. 더군다나 향기는 입덧을 하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서연에게 비겁했던 지형은 향기를 배신하면서 또 한번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픈 서연을 선택한 지형과 버림받은 향기의 거취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과 KBS 2 ‘포세이돈’은 각각 11.5%와 7.7%로 전날 방송분과 대동소이한 시청률 변화를 보였다.

이슈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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