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글’ 김병만, 갈등 녹여내며 동생들 챙기는 맏형역할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이 처음으로 욕을 먹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악어섬에서 집을 짓는 방식을 놓고 리키김과 갈등을 일으키며 독선적인 모습까지도 드러냈다.

하지만 2회에서는 김병만이 동생들을 챙기는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은 류담, 리키김,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와 함께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악어섬에서 7일간 스스로 자급자족하는 체험을 시작했다.

악어들과 뱀들이 우글거리는 악어섬에서 이들은 첫째 날부터 집을 짓는 문제와 음식을 구하는 과정에서 예민한 모습을 보였고 작은 일에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맏형 김병만은 그런 와중에도 동생들이 추울까봐 걱정하며 밤새도록 땔감을 찾아 불을 붙이며 남다른 동생사랑을 보여줬다.

김병만은 또한 먹거리를 구하는 것에서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먹을 것을 구하려고 아찔한 높이의 나무에 맨손으로 올라가는 것은 물론, 모기장 그물을 개조해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새총으로 새와 뱀까지 사냥하는 기술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안겼다. 직접 잡은 물고기를 구워 맛있는 살은 동생들에게 먼저 발라주며 동생들부터 챙기는 모습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힘든 생활 속에서 동생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집짓는 과정에서 의견마찰을 빚었던 리키와 서로 목욕할 때 등을 밀어주고 장난을 치며 쌓였던 갈등을 싹 씻어내고 다정한 관계를 회복했다. 또한 낯설고 힘겨운 환경에 눈물을 보인 막내 광희에겐 “힘들어 한다고 들었는데 편하게 해도 된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게 부담 갖지 마라”며 따뜻한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어려운 생존체험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따뜻한 인간미로 동생들을 다독이고 이끌어나가는 김병만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런 김병만의 모습은 앞으로도 훈훈함을 더하며 ‘정글의 법칙’ 인기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병만은 가수 박상민과 함께 한 디지털 싱글 ‘툭툭 털어’를 발표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