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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스케3’ 시청자 울고, 웃긴 명품 공연에 최고 시청률 15.03%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지난 시즌 최고의 공연 중 하나로 꼽혔던 TOP4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능가하는 명품 공연을 선사했다.

2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펼쳐진 ‘슈스케3’ 생방송 5번째 무대에서는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이 심사위원 3인의 합산 점수 최고를 나란히 기록했다.

심사위원 명곡이 이날 미션의 주제였던 가운데 버스커버스커는 윤종신의 2010년 발표 곡 ‘막걸리나’를 울랄라세션은 故 장진영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영화 청연의 OST 곡인 이승철의 ‘서쪽하늘(2005년 곡)’을 선보였다.

버스커버스커는 노래 ‘막걸리나’에 본인들의 톡톡 튀는 개성을 덧 씌어, 원곡보다 더 신나는 무대로 공연 중간, 중간 장난기 넘치는 아이디어들로 재미까지 더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나중에 앨범을 낸다면 오늘 불렀던 이 노래를 꼭 리메이크해 볼 것을 권한다”는 심사 평으로 버스커버스커의 공연을 극찬했고, 심사위원 윤종신 역시 “버스커버스커는 내가 가진 편견을 깬 팀. 함께 작업하며 이 팀의 진정한 장점을 발견했다”는 말로 최고의 무대였음을 증명했다.

시청자들 역시 그 동안 버스커버스커가 보여줬던 기존 공연들과 180도 다른 신나고 경쾌한 무대에 시종일관 즐거운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반면 울랄라세션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애절한 음색으로 훌륭하게 불러내, 앞서 신나는 공연을 펼쳤던 버스커버스커와는 전혀 다른 공연으로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공연 전 임윤택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장진영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영화 OST 곡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노래라고 밝힌 바 있어 감정이 이입된 듯 진심을 담아 멋진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나 그 동안 빠른 템포의 공연들 위주로 보여줬던 울랄라세션이었기 때문에 이 날 보여준 ‘서쪽 하늘’ 무대는 멤버 하나, 하나의 뛰어난 보컬 역량 뿐 아니라 팀워크, 노래 감정선까지 그 무엇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투개월과 이 날 탈락한 크리스티나 역시 자신이 가진 음악적 역량을 활용한 최고의 공연을 연이어 선보여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TOP4 중 누구를 탈락자로 예상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4개 팀 모두 최고의 명품 공연을 선보인 것. 실제 이 날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는 총 63만 10건을 기록, 지난 주(21일, TOP5, 김도현 탈락) 56만 7천 98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의 공연이 끝난 직후 갑작스럽게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가 대거 몰릴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Mnet 신형관 국장은 “시청자들에게 버스커버스커의 무대에선 웃음과 즐거움을, 울랄라세션의 무대에선 슬픔과 감동을 동시에 줬다. 특히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 군은 지난 주 뮤직드라마 미션 이후 표현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발전한 거 같다”며 “시청자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가 한 무대서 고스란히 전달된 듯 하다. 음악 채널 Mnet이 해야 될 일이자, 슈퍼스타K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오늘 이 공연에서 그대로 노출이 된 거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슈스케3’는 최고 시청률 15.03%(AGB닐슨미디어, 케이블유전체가구), 평균 시청률 13.32%를 기록하며 지난 주 이어 지상파TV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했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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