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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간’ 소녀시대, ‘여신 vs 여전사’ 스타일도 점령
역시 소녀시대였다. 컴백과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것도 모자라 음악프로그램에 1위로 진입했다. 이정도에 그친다면 ‘소시 신화’라 할 수 없다. 소녀시대의 ‘The Boys’ 뮤직비디오는 25일 기준 유투브 음악 카테고리 3위에 오르며 LMFAO, 저스틴 비버에 이어 유튜브 전세계 음악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선정됐다.

이제 소녀시대는 명실공히 세계가 주목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해 다시 팬들 곁에 섰다. 최근 새 앨범 ‘The Boys’를 통해 더욱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 역시 한결 성숙해져 세계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그야말로 ‘소시 신화’를 창조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아홉 소녀들의 스타일은 더이상 소녀에 머무르길 거부하고 여신으로 나아갔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신비로움이 묻어나는 블링블링한 드레스를 갖춰입은 그녀들은 ‘골드 메이크업’으로 스타일을 완성하며 여신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누구 하나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여신으로 거듭났다.

또다른 시도 역시 있었다. ‘The Boys’의 멜로디와 노랫말과 템포를 같이 한 스타일링이다. 여신과는 정반대의 이미지인 터프하고 섹시한 느낌의 스타일도 함께 선보이며 세칭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스모키한 메이크업과 블랙 레더 스타일을 연출한 소녀시대는 심지어 세상을 지배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파워풀하고 강렬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여전사 못지 않은 모습이다.

소녀시대가 이번 앨범의 대표적인 두 가지 콘셉트를 완성시키는데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반짝이는 주얼리였다.

여신 변신용 드레스에는 블링하고 볼드한 스타일을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블랙 레더 스타일에는 와일드하고 강렬한 블랙컬러의 주얼리와 레더 소재의 뱅글들을 활용해 좀 더 섹시하고 시크한 룩을 연출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소녀시대의 스타일 변신은 이 걸그룹을 향한 시선의 폭이 넓어지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동안의 소녀시대는 늘 오빠ㆍ삼촌 부대를 이끄는 대표 걸그룹이었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그녀들의 콘셉트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2030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컸다. 무대의상과는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포인트 요소로 적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소녀시대의 이번 콘셉트를 완성해준 주얼리는 바로 배우 박시연의 여동생 박민주 디자이너의 주얼리 브랜드 엠주(MZUU) 제품으로 엠주의 경우 이미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작업하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엠주 측 관계자는 이번 소녀시대와의 작업에 대해 “이번 소녀시대의 새 앨범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면서 소녀시대를 통한 주얼리와 의상의 완벽한 궁합을 기대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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