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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 강세는 진행형’, 카라ㆍ브아걸→소시 ‘바통터치’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 가요계 역시 걸그룹 강세가 매섭다.

하반기 걸그룹 돌풍의 포문은 카라가 열었다. 이들은 팀 내 내분을 극복하고 10개월 만에 국내활동을 재기, 3주간의 짧은 활동을 통해 공중파 방송 3사는 물론, 케이블, 음원 및 음반 차트까지 휩쓸며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카라에 이어 컴백한 브아걸 역시 압도적인 가창력과 야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강한 파급력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른바 ‘돌고래 고음’이라는 하이노트 창법을 앞세워 활동기간 내내 이슈를 만들며, 공중파 및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석권과 음원사이트 ‘퍼펙트 올킬’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추세에 소녀시대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들은 정규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로 가요계에 컴백과 동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로 진입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게다가 소녀시대는 음반 판매량 차트에도 압도적인 1위로 저력을 과시했다.

또 같은 날 공개된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 역시 단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 돌파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활약은 현재 진행형이다. 음반이 발표된 지 한 주가 지났음에도 불구,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

소녀시대는 27일 오전 현재, 국내 음원사이트 점유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일간 및 실시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소녀시대의 활약 속에 공중파 및 케이블 가요프로그램 1위 수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공중파 및 케이블 가요프로그램의 점수 산정 방식은 음반 판매량과 음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크다.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소녀시대의 1위 수상은 문제없다는 것이 가요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소녀시대 외에도 원더걸스, 티아라 등 인기 걸그룹들이 대거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라 ‘가요계의 여풍(女風)’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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