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과 이성민은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서 각각 뇌 과학 분야를 통달한 천재 신경외과 교수 김상철 역과 처세와 줄타기에 능한 신경외과 과장 고재학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생일 파티는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지난 16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이뤄졌다. 10월 16일 생일을 맞은 정진영과 15일 생일이었던 이성민의 합동 생일잔치가 마련된 것. 하루 차이로 생일을 맞은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은 깜짝 이벤트로 케이크를 준비했다.
‘브레인’을 이끌고 있는 전 출연진은 모두 촬영을 중단한 채 정진영과 이성민의 깜짝 생일 파티에 축하를 보냈다. 첫 촬영 이후 의기투합해 단결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브레인’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두 사람의 생일파티를 계기로 또 한 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10월 15일과 16일은 두 사람의 음력 생일 날짜로, 파티가 이뤄진 당일은 생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날이었던 것. 공교롭게도 정진영과 이성민 모두 음력 생일 날짜가 알려진 관계로 본의 아니게 생일 아닌 생일을 맞게 됐던 셈이다.
이처럼 정진영과 이성민은 ‘브레인’ 팀 덕분에 생일 파티를 두 번 치르게 되는 해프닝을 겪었지만 제작진의 깜짝 선물에 감동, ‘진짜 생일’에 의미를 두지 않고 웃음 만발한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이슈팀 양지원 기자/ ent@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