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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에몬스 회장 “디자인ㆍ품질 집착이 곧 경영”
“가구업체에서는 디자인과 품질이 곧 경영의 모든 것이죠. 대를 물려줄 명품가구는 그렇게 탄생합니다.”

에몬스(대표 김경수)가 최근 ‘앙뜨와네트’라는 침실세트로 가정용 가구 최초로 ‘2011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에몬스 디자인연구소 김광태 디자이너는 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플라멩코’, ‘부케’ 침실세트도 우수디자인(GD)에 선정돼 가구업계 최다(3제품) 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에몬스는 2000년부터 12년 연속 GD 제품에 명단을 올렸다.

김경수(58ㆍ사진) 회장은 24일 “더 좋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거둔 성과들은 소비자 기호의 변화를 읽고 한발 앞선 디자인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몬스의 디자이너 수는 전체 직원의 10%인 25명에 이른다. 김 회장은 “볼트 하나를 만들어도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이 반영돼야 한다”며 매주 월요일 디자인회의를 주재한다. 

에몬스 김경수 회장이 2011년 추동 신제품 품평회에서 ‘2011 우수디자인(GD)’ 국무총리상을 받은 ‘앙뜨와네트’ 침실세트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GD 총리상을 받은 ‘앙뜨와네트’ 침실은 디자인적으로 간결한 요소가 강조되지만 유리 전면에 느껴지는 황금색 패턴과 뒷면에서 은은하게 비춰지는 거울 표면의 실루엣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유리소재를 이용한 황금색에 세라믹 인쇄기법의 패브릭 패턴과 세련된 느낌의 기하학적 무늬의 거울효과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왕실의 품격을 나타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도어는 강화 처리된 유리를 덧붙이고 황금색의 알루미늄 엣지로 마감,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에몬스는 가구의 주요부품을 직접 생산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유통을 하는 경재사와 달리 품질관리를 위해 직접 생산을 고집해 왔다. 이를 위해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자재가공에서부터 조립, 포장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김 회장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를 선도하기 위해 디자인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조적인 디자인과 품질경영을 통해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는 명품가구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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