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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세이돈’, 네티즌 수사대 출동 “최희곤, 넌 누구냐?”
‘수사 9과’가 쫓고 있는 흑사회의 수장 최희곤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지난 18일까지 전개된 KBS2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을 두고 최희곤의 정체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정체에 대한 각종 추측 글들이 쏟아지고 있어 ‘최희곤 찾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그간의 내용전개를 바탕으로 “베일에 싸인 선우의 아버지나 수윤(이시영 분)의 아버지가 최희곤”이라는 의견부터 “아직 등장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인물이 최희곤일 것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용의자1. 수윤의 아버지 이정웅
사진으로만 등장한 수윤의 아버지 이정웅은 흑사회와 해경 사이에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그가 명확히 어떻게 해서 실종됐는지, 죽음을 맞이하게 됐는지 등의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게다가 창길(이한솔 분)을 검거할 당시 입수한 휴대전화에 있던 유일한 통화 내역 번호의 명의자였던 만큼 진실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정웅은 미스터리한 실종 상태에서 국정원의 김주형 말 한 마디로 죽은 인물이 됐다. 하지만 이정웅의 실종도 죽음도 모두 명확한 증거나 목격자가 없는 상태라는 점이 시청자들을 의심하게 만든다. “과연 수윤의 아버지 이정웅은 진짜 죽었을까? 혹시 이정웅이 최희곤은 아닐까?”라는 의견이 속출, 이정웅을 최희곤으로 지목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용의자2. 얼굴 한 번 공개되지 않은 선우의 아버지?
선우의 아버지는 계속 언급돼 왔지만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미지의 인물이다. 그리고 선우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정색을 하며 반감을 드러낸다. 선우를 만나고 싶어 하면서도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 한 통 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미심쩍음이 높아진다.

네티즌들은 “배를 탄타는 선우 아버지가 혹시 정체를 숨기고 외국을 다니는 것이 아니냐”, “해경인 선우가 아버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큰 반감이 혹시 아버지가 어둠의 세력과 관련되있기 때문이 아닐까”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 용의자3. ‘수사 9과’ 오용갑 경사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해경 내에 인물 중 최희곤이 있다고 추측했다. 흑사회 측 스파이인줄로만 알았던 강주민(장동직 분) 대장이 사실은 정률(이성재 분)과 짠 이중스파이인 것이 드러났던 만큼 ‘포세이돈’은 “어떤 인물이 반전 캐릭터일 줄 모르는 상황이라며 사람 좋아 보이는 오용갑(길용우 분)이 최희곤이 아니냐”고 예상했다.

오용갑은 국정원 출신으로 ‘수사 9과’ 내에서 중심을 잡는 브레인으로 초반에 뛰어난 정보력을 발휘, ‘수사 9과’의 수사에 많은 도움을 줬다. 네티즌들은 “방대한 정보력과 국정원 출신이라는 조건을 가진 오용갑이 최희곤인 것이 아니냐”며 “결정적인 순간 오용갑이 교묘하게 수사의 방향을 쥐고 상황을 미궁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닐까”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 용의자4. 전혀 예기치 못한 제3의 인물?
한편 최희곤이 아직 등장하거나 언급조차 안 된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 역시 적지않다. “국정원의 높은 사람이나 정치계의 거물, 의문의 섬유공장 GML의 대표, 혹은 섬유공장 GML의 모기업 대표라는 의견에서부터 탈북자들이 다 간첩이고 사실 최희곤은 북한의 간부가 아니냐” 등 다양한 추측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관심에 제작사 측은 “흑사회 수장 최희곤의 정체에 대해서 엄격하게 함구령이 내려지고 있는 상태”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대반전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최희곤을 잡기 위해 도영(정호빈 분)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수사팀은 최희곤의 측근 도영 검거에 성공해 최희곤의 정체를 밝힌 결정적 단서를 얻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슈팀 속보팀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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