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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후2’ 다양한 시도로 얻어낸 값진 결과
KBS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주말예능프로그램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불후2’는 전설의 가수들 명곡을 재해석해 ’아이돌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모토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비스트, 씨스타, 시크릿, 포미닛, 박재범 등 쟁쟁한 아이돌들이 출연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후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진 아이돌의 뛰어난 가창력을 끌어냈다는 평을 들으며 화제를 받았다.

현재 ‘불후2’는 아이돌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에 약간 변화를 줬다. ’불후2‘는 홍경민, 임정희, 민경훈, 허각, 알리, 다비치의 강민경, 포맨의 신용재, 애프터스쿨의 레이나, 인피니트 우현 등 인기가수부터 신인가수, 아이돌까지 구성해 출연자의 장르와 폭을 다양화하고 넓혔다.


지난 방송에서 신인가수 알리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 표범’에 이어 유승준의 ‘나나나’로 2주 연속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앞서 아이돌 중심이었던 ‘불후2’ 초반에는 씨스타의 효린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한국 비욘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불후2’는 듀엣, 절친,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방식을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주 출연하는 가수들이 혼자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벤트성으로 특집을 마련했고 이는 신선함과 함께 출연하는 가수들의 또 다른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냈다.

이어 ‘불후2’에는 서바이벌임에도 불구 우승만 있을 뿐 탈락이 없다. 이것은 출연하는 가수들은 부담을 덜고 더욱 더 다양한 장르와 편곡에 도전할 수 있음을 내비친다.

적합한 예로 2PM의 메인보컬 준수는 주현미의 ‘잠깐만’에 랩을 재해석해 180도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평소 무대에서 노래만 부르던 그의 새로운 모습에서 색다른 준수의 모습에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고음이 난무하는 노래보단 어쿠스틱, 밴드음악 등이 등장했고 이는 가수들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왔다.

‘불후2’의 대진 시스템도 지금까지 접했던 방법과는 차별화된다. 일대일로 대결을 붙여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즉각 볼 수 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2’는 낮은 시청률과 자주 교체되는 출연진으로 난항을 겪으며 극복해왔다. 앞으로 어떤 다양한 시도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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