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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년대 톱가수, 재기를 꿈꾼다…유승준 컴백은?
“유승준, 구피, 이주노, 리아, R.ef, 터보, 잼...”

1990년대 정상에 올랐던 톱가수들이 재기를 꿈꾸는 리얼리티 쇼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SBS플러스가 오는 11월16일 첫방송을 하는 ‘컴백쇼 톱 10’는 과거 밀리언셀러로 정상에 섰던 가수 10팀이 재기에 도전해 100만장 음반판매에 도전하는 것으로, 과거 비주류 가수가 주류에 올라가는 ‘나가수’와는 성격이 다르다.

90년대 톱가수 10개팀이 출연하며, 현재 30개팀 중에서 10개팀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4대 도시를 돌며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 대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득표활동 24시간 후 지지율을 공개하고, 33.3%를 넘어야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매주 순위를 매기고, 탈락자없이 꼴찌에게는 강력한 미션을 부여해 다시 살아나도록 한다. 총 12회 방송으로 시즌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11회 방송때 1등을 차지한 가수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다. 우승자에게는 ‘12회 방송 60분 편성권’을 주는 특전이 부여된다. 최종 우승자는 60분간 마음껏 자신만의 특별한 쇼를 만들 수 있다.

‘느낌표’, ‘일밤’ 등을 만든 MBC 스타PD ‘쌀집 아저씨’ 김영희가 ‘나가수’를 만들었다면, ‘컴백쇼 톱 10’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특종! TV연예’를 기획하며 90년대 “쇼의 시대”를 열었던 MBC출신 김종진 PD가 제작을 맡는다.

SBS플러스가 ‘컴백해도 10대와 20대에 먹힐 1990년대 스타’에 대해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로 뽑힌 이본이 13년 만에 MC로 복귀해, 박명수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이본은 본인이 희망하면 시즌2에서는 가수로 출연할 수도 있다. 11월16일 밤 12시 첫방송.

한편, 김종진 PD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승준 컴백에 관한 지지율을 조사해, 33.3%를 넘을 경우 유승준을 국내로 들어오게 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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