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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 상승 ‘강심장’ 의미는? 강호동과 유재석, 그리고 이승기!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으로 인해 누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됐을까? 요즘 연예계의 화두는 바로 이것이다.

처음 강호동이 은퇴발표를 했을때 팬들은 ‘그가 진짜 잠정은퇴 하겠냐’였다. 하지만 요즘은 ‘그의 ’빈자리를 과연 누가 채울 것인가‘로 서서히 관심이 옮아가고 있다. 이제는 강호동이 없는 빈자리의 최대의 수혜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결론부터 말하면 유재석보다는 이승기가 ’사라진 강호동‘의 혜택을 보고 있는 듯 하다.

SBS ’강심장‘ 시청률이 뛰어올랐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강심장’은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이 기록한 10.0%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물론 소폭 상승이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다. 강호동없는 ’강심장‘을 이승기가 홀로 이끌며 얻은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유재석 어쩌면 득(得)보다는 실(失)?

그럼 강호동의 가장 큰 라이벌 유재석은?
강호동과 유재석은 대표적인 ’국민 MC‘로 본의든, 타의든 은근히 라이벌 구도체제를 가진 관계였다. 그런데 강호동이 잠정은퇴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유재석의 승리‘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 유재석은 승리한 것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강호동의 빈자리로 인해 유재석이 가장 큰 득(得)을 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유재석에게 득이 될게 없다.

왜냐면 강호동과 유재석은 그동안 서로를 선의의 경쟁 대상으로 올려놓고 상대방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최고MC‘로 메이킹했기 때문이다.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가지고 적절하게 밀고 당기며 스스로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상대를 통해서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긍정의 라이벌‘이었던 것. 트로트계의 라이벌 태진아와 송대관를 보면 그 이유를 알수 있다. 그러므로 강호동의 빈자리는 유재석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

# 강심장 단독 MC된 이승기는?

그럼 SBS 인기예능프로그램인 ’강심장‘에서 강호동과 함께 2MC 체제였던 이승기는 어떨까?
강호동의 하차로 단독 MC를 맡게 되는 그는 첫방송을 성공적을 끝마친 이후 순조로운 항해를 거듭하고 있다. 이승기와 강호동은 공동 MC로 ’강심장‘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시작했고, 강호동의 그늘밑에서 어쩌면 사이드MC로 강호동을 뒷받침 해주었던것.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존재감이 커져갔고 그 존재감이 빛을 발할때 때쯤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하게된 것이다.

그럼 이승기에겐 강호동의 은퇴가 어떤 것이었을까? 그가 ’강심장‘에서 첫 단독 MC를 맡았던 날, ’강심장이 이심장으로‘라는 말과 함께 벌써부터 ’이승기 대세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실제로 이승기가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이 있는 화요일 밤 시간대의 톱 프로그램 진행을 단독으로 맡아 수많은 게스트를 상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리라. 더구나 그 게스트들의 면면이 어지간한 진행자는 기죽게 할 만큼 ’막강한 입담 파워‘를 자랑한다면 그 강도는 훨씬 쎘을 것이다.
그러나 이승기는 예상외로 선전했다. 어떤 경우엔 강호동의 빈자리가 느껴지지않을 만큼 강점인 부드러움을 최대한 살려가며 매끄럽게 진행했다. 


# 이승기 단독MC 성공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감히 이승기의 단독MC는 성공했다. 이승기가 강호동의 뒤를 이을수 있다고 말한다.
이경실은 “호랑이 밑에서 호랑이가 나오지, 여우가 나오겠냐”며 “그 분(강호동)이 돌아오거든 든든하게 잘 지켰노라고 당당히 밝힐수 있는 후배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그의 외상외의 선전을 축하했다. 앞으로 이승기는 한동안 강호동의 자리를 잘 메꿔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겐 좋은 스타 한명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다. 

이슈팀 황용희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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