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현역 입대한 가수 비(29ㆍ정지훈)가 6군단 5사단 열쇠부대로 배속됐다. 1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에서 비를 포함한 신병 1900여 명의 부대분류가 진행됐다. 비는 무작위 전산분류를 위한 난수를 고르며 “장병 대표 정지훈입니다. 난수 7번 입력하겠습니다”라고 외치자 동료 장병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비는 오는 17일부터 8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은 뒤 사단 예하부대(연대급 이하)로 무작위 전산 분류돼 최종 복무지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다. 21개월간 군복무를 마치는 2013년 7월10일 전역할 예정이다.

［의정부=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