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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行’ 휘성, 첫 컴백 무대 라이브 소화 ‘프로정신 빛났다’
가수 휘성이 아픈 몸을 이끌고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의 ‘부상투혼이’ 빛난 무대였다.

휘성은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방송 Mnet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수록곡 ‘놈들이 온다’와 ‘UUU’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휘성은 복통으로 인해 병원서 링거를 맞는 등 최악의 조건 속에서 첫 컴백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라이브로 곡을 완창하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휘성은 수차례 진행된 사전 녹화 도중에 무대에서 쓰러졌고, 소속사 매니저들에게 이끌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슈데일리와의 전화에서 “휘성은 신촌의 모 병원에서 신경성 위염과 위궤양 진단을 받아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며 “중요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쓰러지게 돼 많이 속상하고 있으며, 자신의 몸보다는 무대에 참여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은 휘성이 최소 일주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내렸으나, 본인의 활동 의지가 워낙 강해 이날 컴백 무대에 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놈들이 온다’는 김도훈 작곡, 휘성 작사곡으로, 강렬한 힙합리듬 속에 어둡지만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통해 극적인 감정선을 이끌어가면서 이전보다 힘을 뺀 휘성의 보컬이 특징이다. 

특히 이별이라는 사랑의 아픔을 ‘놈’이라는 자극적인 단어에 비유, 극단적이지만 그만큼 더 비장한 심경이 담겨있는 서정적 힙합 R&B 곡이다.

또 이번 앨범은 데뷔 10년이라는 시간과 군입대라는 새로운 관문의 앞에서 휘성 본인의 삶을 되돌아 보는 에세이적 메시지가 담겼다는 평이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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