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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업계 디자인경영 바람> 클래식 + 모던 = 고객과의 동행
신한금융지주 ‘블루-골드 디자인’
신한금융지주는 계열사의 업무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른 부문에서 디자인을 접목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점포 디자인은 기업이미지(CI) 색깔인 ‘미래지향적인 블루와 부의 상징인 골드의 조합’으로 함축된다. 톡톡 튀는 인테리어보다 은행 고유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게 블루와 골드를 기본 색감으로 삼았다.

입ㆍ출금 창구와 상담창구는 블루 계통을 사용해 진취적인 젊음을 표현했고, 프리미엄라운지는 골드 계통 색깔로 클래식한 고급 이미지를 나타냈다. 프라이빗뱅킹(PB)센터 상담실은 단순히 지역 특성이나 유행을 고려하기보다 고객 취향과 상담 성격에 따라 세심하게 구분된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포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전통과 혁신,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면서 “신설되거나 환경 개선 대상 점포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브랜드전략본부를 설립하면서 점포 디자인에도 브랜드 핵심가치인 ‘동행’을 반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디자인 5대 원칙을 ‘간결ㆍ세련ㆍ독특ㆍ다양ㆍ지성’ 등으로 정하고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상품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나노 에프(nano f)’ 카드는 제일모직 남성복 브랜드 ‘니나리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정욱준 상무가 직접 디자인해 화제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광고디자인으로 고객의 신뢰를 사고 있다. 대표적으로 ‘너 이름이 뭐니? 내 자산 맡길 수 있겠니? 소중한 내 머니 많이 키워줘 많이’라는 광고 카피는 일부 연예인이 방송 멘트로 사용할 정도다. 아울러 긍정적인 시각과 무한한 투자 상상력을 표현해 각종 판촉물에 사용하는 ‘긍정의 아이콘’은 신한금융투자가 증권업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투자 세상을 리드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최진성기자/@gowithchoi> 
/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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