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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2B모바일 ‘정조준’…삼성 ‘상생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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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사에 전폭지원

삼성전자가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용(B2B)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를 끌어들이는 ‘글로벌 상생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했다.

최근 모바일 B2B 시장이 기기(디바이스) 중심에서 해당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디바이스+솔루션ㆍ서비스’로 바뀌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가 개방 및 상생 카드를 꺼낸 주된 이유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CTIA Enterprise & Applications’에서 기업용 솔루션 파트너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 시행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서 각사의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기회와 가이드라인 등 솔루션 개발에 대한 기술ㆍ마케팅 지원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IT 분야에서 B2B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통합 솔루션 등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하고 있다. 2015년 10억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B2B 분야는 32%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기업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근무자가 2013년 약 12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주니퍼네트웍스 산제이 베리 부사장은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이 개인용 기기를 직장에서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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