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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 실려’ 임재범 썰렁 유머로 예능 워밍업
가수 임재범이 ‘록 대디’에서 ‘예능호랑이’로 변신했다.

2일 첫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1부-바람에 실려’에서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전달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임재범이 복귀, 예능방송에 걸맞는 재치있는 애드립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MC지상렬과 오상진의 질문에 썰렁한 말장난으로 대답, 의외의 모습으로 예능감을 증명했다. 그의 귀환을 바라던 많은 팬들 역시 가수 임재범이 예능무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했지만 예능에 걸맞는 빠른 반응과 귀여운 애드립 등으로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해 보였다.

임재범은 MC 오상진이 ‘대장’으로 불러야할지 모르겠다고 주저하자 “대장은 건강해”라고 답하는가 하면 MC 지상렬이 “컨디션은 어떠시냐”는 질문에는 숙취해소 음료 광고를 흉내낸 “컨디션~”이라고 답하며 썰렁하지만 카리스마있는 가수의 입에서 나온 예측 불허의 농담 한마디에 청중들은 환호를 보냈다.

이어 꽃미남 탤런트 이준혁이 나오자 무대에서 도망가려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선배 가수 이호준에게는 깍듯이 존대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카리스마 있는 임재범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한편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뿐만 아니라 재치있는 걸출한 입담을 자랑, 예능 출연의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5월 16일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으며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슈팀 박상준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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