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조광래호(號)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폴란드와의 평가전(10월 7일)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10월7일)을 앞두고 이동국을 추가로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조광래 감독이 코뼈 부상으로 빠진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대신해 이동국을 뽑았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해 8월 ‘조광래호 1기’를 선발하면서 이동국에 대해 “내가 추구하는 축구와 거리가 있다”며 그동안 발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국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14골-14도움의 눈부신 활약과 더불어 최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4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주면서 마침내 조광래호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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