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된 ‘의뢰인’은 전국 406개의 상영관에 8만27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날 개봉돼 3위에 이름을 올린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의 2만9681명보다 앞서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의뢰인’은 개봉 전 예매점유율에서도 개봉작 중 1위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로써 이 영화가 최근 극장가에 충격적인 실화를 다뤄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도가니’(감독 황동혁)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도가니’는 17만2787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159만2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개봉 이래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1만6428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어브덕션’이 1만5299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