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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리스파이스, 5년 6개월 공백 무색 쇼케이스 대성황(종합)
모던락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5년 6개월 만에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 건재함을 알렸다.

델리스파이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5년 6개월 만에 발매한 7집 정규 앨범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쇼케이스를 열고 5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쇼케이스는 후배 밴드인 디어클라우드의 축하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히트곡 ‘사라지지 말아요’ ‘그때와 같은 시간, 같은 공간’ ‘널 위해서라고’ 등 총 3곡의 곡을 불렀다.

특히 보컬 나인은 “밴드가 앨범을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델리스파이스의 7집 앨범 발매가 그 어느 때 보다 반갑고, 기분이 좋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델리스파이스가 무대에 나타나자 이날 운집한 500여명의 팬들은 큰 함성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델리스파이스 멤버 김민규(40·기타 및 보컬)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것 같다. 여러분들의 표정이 달라진 것 같아 시간이 흐른 흔적이 엿보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러 분들이나 우리들이나 노쇠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멋진 무대를 즐겨보자”고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델리스파이스는 7집 앨범 수록곡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를 시작으로 ‘세 개의 태양’ ‘별의 목소리’ ‘무지개는 없었다’ ‘슬픔이여 안녕’ 등 5개의 신곡을 공개했다.

아울러 이들은 ‘나랑 산책 할래요’ ‘30’ ‘항상 엔진을 켜둘게’ ‘차우차우’ ‘고백’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절정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앵콜곡을 포함한 총 10개의 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델리스파이스는 5년 6개월이란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함을 과시했다.

특히 델리스파이스는 김민규, 윤준호(베이스) 주축 멤버 외에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게 영입한 서상준(드럼)과 이요한(키보드)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활동에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델리스파이스는 오는 10월 22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11 그랜드민트페스티발’의 2일차 ‘클럽 미드나잇 선셋(Club Midnight Sunset)’ 무대에 올라 팬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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