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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돌 RH, 감성 벗고 상큼 덧칠 후속곡 ‘매리미’ 출격(인터뷰)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국내 최고의 제작진들이 인정한 그룹. 작가돌 RH(장상미, 박성문, 김유미, 김창욱)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

RH는 지난 8월 26일 싱글앨범 ‘날 잊지는 마’를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특히 이들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7일 KT의 후원을 받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신인임에도 불구, 쇼케이스는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RH는 ‘날 잊지는 마’를 비롯해 개별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데뷔 이후 이들은 ‘RH’라는 독특한 팀 이름과 래퍼와 보컬이 각 각 2명으로 구성돼 있는 4인조 혼성 팀 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RH는 보컬을 맡고 있는 RH+팀(창욱, 상미)과 랩을 담당하고 있는 RH-팀(유미, 성문)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 각의 매력이 잘 어우러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이들에 대한 반응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겁다. 특히 프랑스에는 벌써 RH 팬페이지가 생겼다. 또, RH의 트위터에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듯 해외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소속사 애니스위치(대표 이홍선)에 따르면 적지 않은 해외 팬들이 유투브를 통해 RH에게 인사를 건네는 동영상을 만들어 보낸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정식으로 프로모션을 하지 않은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


“정말 신기하죠. 신기한 것으로 끝이 아니고, 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정식으로 프로모션 한 것도 아닌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트위터에 많은 해외 팬들이 글을 남겨 주시는데 아직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기에는 무리가 따라 언어 공부를 많이 해야될 필요성을 느껴요. 오히려 팬들이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보답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하하.(리더 장상미)

“트위터와 팬카페에 들어가면 ‘내가 한국에 있는 가수가 많나?’라고 느껴요.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죠. 실력으로 보답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느껴요.”(김창욱)

“프랑스 팬들이 우리들에게 찍어 보내준 영상을 보고 감동 받아서 저도 보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프랑스어로 된 랩을 짧게 영상으로 만들어서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죠. 저 역시 어서 빨리 해외에 진출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박성문)

이들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후속곡은 ‘매리 미(MARRY ME)’이다. 이들은 애절하고, 짙은 감수성이 녹아있는 데뷔곡‘날 잊지는 마’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 댄스곡을 택했다. 밝은 느낌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댄스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팀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던 만큼 댄스곡에 대한 부담감은 되게 컸죠. 노래방에서는 가끔 춤을 추고는 했는데 앨범을 통해 정식으로 댄스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서 우려가 있었어요. 특히 다른 멤버들에 비해 동작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편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니 춤이 잘 되더라고요.”(김창욱)

“데뷔곡과는 다른 분위기에다 춤까지 춰야 해서 부담은 있었죠. 하지만 한 가지 색깔만 고수 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발랄한 분위기에 춤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것 저것 하면서 저희에게 맞는 옷을 찾고 싶어요.”(김유미)

결혼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RH는 이번 무대 의상으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특히 멤버들은 금방이라도 결혼을 올려도 손색없을 만큼 완벽한 신랑과 신부의 모습을 재현했다.

“웨딩드레스를 처음 입어 보는데 설레고, 빨리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후속곡 콘셉트가 결혼이다 보니 몰입이 더 잘될 것 같아서 무대에 빨리 올라가고 싶네요. 하하.”(리더 장상미)

“평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싶던 생각이었는데 턱시도를 입게 돼 좋네요. 무엇보다 곡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벌써부터 무대에 오르고 싶네요. 하하”(박성문)

RH는 인터뷰 끝자락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각오를 전했다. 


“4명의 개성 있는 매력이 모아진 만큼 개별과 유닛 활동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어요.”(김창욱)

“열심히 해서 향후 가수를 지망하는 분들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싶어요.”(리더 장상미)

“음악은 성공과 실패로 기준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 한명이라도 RH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영원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박성문)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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