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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복귀 주병진, 2대 ‘무릎팍 도사’ 되나?
방송인 주병진이 MBC 라디오 FM4U(91.9㎒) ‘두시의 데이트’ 프로그램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함에 따라 1인자 강호동의 뒤를 이을 다크호스로 강력히 떠오르고 있다.

MBC라디오본부 관계자는 27일 “윤도현의 후임 DJ로 주병진 씨가 확정됐다”며 “본인의 방송 복귀 의지를 확인된 후 계속 접촉해 왔고 주병진 씨를 대안으로 추진하면서 윤도현 씨에게 다른 프로그램 DJ 자리를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다음 달 2일 방송을 끝으로 ‘두시의 데이트’를 떠나며 주병진이 바로 투입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주병진은 지난 7월 ‘무릎팍 도사’에서 방송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후 지상파와 종편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강호동이 떠난 ‘무릎팍 도사’ 후속토크쇼의 MC로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사랑받다 1990년대 중반 사업가로도 성공했으나 각종 송사에 휘말리며 방송가를 떠났다. 그러나 지난 7월 14년 만에 MBC ‘무릎팍 도사’를 통해 방송에 출연, 변치 않는 입담을 과시하며 방송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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