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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평창 땅 구입 논란..‘투기 or 투자’ 의견분분
방송인 강호동의 강원도 평창의 땅 구입이 투기인가, 투자인가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엇갈린 소견을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강호동의 땅 구입에 관해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강호동이 구입했다는 평창 토지 부근을 찾아 주변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비롯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 의견을 물었다.

강호동은 당초 리조트 개발지 옆의 토지 7억원을 매입, 감자농자를 짓고 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조트 개발지와 임야 부근이라는 점에서 투기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평창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들 역시 엇갈린 의견을 피력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이곳은 도로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했다면 모르고 산 것 같다”고 투기 목적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은퇴 후 그곳에서 살기위해서 구입했을 수도 있다”며 “모두 목적이 있어서 산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토지정의 시민연대 박사는 “투기냐, 투자냐의 문제를 도덕적으로는 묻기 쉽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묻기는 어려운 사안”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변호사 역시 “강호동이 매입한 땅이 시간이 지난 후에 팔 때 시세 차익을 거뒀다면 투기다. 하지만 팔 시점에 차익을 거두지 못했다면 투기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09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평창 일대의 토지 2만여㎡(20억원 상당)를 매입했다. 아울러 탈세 혐의를 받고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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