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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나비스타클래식 3라운드서 5타차 단독 2위
이미나의 통산 100승 달성이냐, 톰슨의 최연소 우승이냐.

이미나(30ㆍ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오르면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미나는 단독 선두 알렉시스 톰슨(미국ㆍ15언더파 201타)에 5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타수차는 더 벌어졌지만 LPGA 우승 경험이 2차례 있는 이미나가, 아직 한번도 우승해보지 못한 톰슨보다 심리적으로는 부담감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23개의 퍼트만 기록하는 정교한 플레이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나온 이미나는 3라운드에서도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낚았다. 이미나는 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나누면서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반면 올해 16세인 톰슨의 기세도 만만치않았다.

톰슨은 6~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이미나와의 격차를 5타차로 벌리며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만16세 7개월인 톰슨이 우승을 할 경우 2005년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만 18세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폴라 크리머(미국)의 역대 최연소 LPGA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재미교포인 티파니 조(미국)는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서희경(25ㆍ하이트)은 1타를 까먹고 중간합계 5언더파211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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