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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일 VS 권상우, 추석연휴 멋진활약 두 배우
추석연휴를 맞아 한국영화들의 선전속에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이하 활)의 박해일과 ‘통증’의 권상우가 놀랄만한 성적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추석연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해일은 ‘활’로 ‘600만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활’은 추석연휴 쟁쟁한 추석 개봉작들 속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13일 현재 스코어로는 2위, 누적관객수로는 5백97만765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을 기록중이다. 13일중으로 6백만 관객 동원이 가능한 상태.

‘최종병기 활’의 히어로는 단연 박해일이다. 조선의 신궁 남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는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자주인공 남이캐릭터를 특유의 까칠하면서도 정감 넘치게 표현, 영화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남이는 역적의 아들로 숨어지내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에 납치된 누이동생을 구하기 위해 활을 이용, 청나라 군사와 대적하는 인물이다.

영화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인 박해일은 누이동생(문채원)을 구하기 위해 신출귀몰,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그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 덕에 ‘활’은 올 하반기 최고의 영화로 떠오르고 있고, 자신 또한 ‘600만 관객동원 배우’가 됐다.


‘활’에 박해일이 있다면 ‘통증’엔 권상우가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통증’은 13일 현재 31만9851명을 동원, 스코어로는 신통치않지만 연기력 만큼은 인정되는 분위기다. 어렸을 때 엄청난 충격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순역을 권상우 특유의 눈물연기와 반항아적인 연기로 절묘하게 소화해 내 여성영화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권상우측은 최근 이슈데일리에게 “최선을 다했다. 곽경택감독의 연기지도가 큰힘이 됐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영화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가을에 멋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가을 국내 영화계에 한국 영화를 짊어질 두 남자배우의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슈팀 황용희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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