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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캐릭터 전문 매장 1호점 이대앞 오픈
뽀로로와 뿌까 등의 국산 캐릭터 상품과 한류 스타들의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 1호점이 서울 신촌 이화여대 앞에 6일 오픈했다.또 부산과 대학로에서도 2, 3호점이 다음달에 문을 연다.

이대점 시샵(C#)은 뽀로로, 뿌까, 마시마로, 로보카폴리, 캐니멀 등 50여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을 비롯, 액세서리, 문구, 유에스비(USB), 이어폰, 엠피스리(MP3) 플레이어, 지갑, 파우치 등 1800여 점의 다양한 국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이대 매장은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카라, 소녀시대, 배용준, 이다해 등 케이 팝, 드라마 등 스타 캐릭터 상품 200여 점도 함께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한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 캐릭터 유통 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호점 이대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대학로에 2호점, 3호점을 10월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매장별로 상권과 고객층을 고려, 매장 특성에 따라 이대점은 ‘한류’, 부산점은 ‘토이’, 대학로점은 ‘펀(FUN)’을 각각 콘셉트로 하여, 관련 상품군을 개발하는 캐릭터 회사의 안테나숍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6일 오픈식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및 김부경 부즈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현수막 제막, 문패 거치식, 일일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인기 한류 스타 이다해가 오픈식에 참가해 국산 캐릭터를 응원하는 행사도 같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 사업은 지난 2월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취임 직후 개최한 콘텐츠 정책 분야 대국민 업무 보고에서 최승호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이 문화부에 캐릭터 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사업으로 제안한 사항이 실현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캐릭터 전문매장은 현재 전무한 상태로 대형할인마트 등지에서도 외산 캐릭터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최승호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은 “이번 국산 캐릭터 전문 매장을 통해 매년 1000개 이상 개발되는 신규 캐릭터가 고객과 만나, 소비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촉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비쳤다.

이대 매장 운영사인 ㈜태양아이에스의 이태영 대표는 “이대 상권은 하루에 관광버스만 약 70대 이상이 올 정도로, 중국 관광객 및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높은 지역으로 시샵(C#)이 오픈함으로써 한규 및 국산 캐릭터를 상품으로 알려 해외 인지도 상승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매장 오픈 행사에서 “국산 캐릭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판로 개척과 유통 촉진 부분이다.”라며, “국산 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의 확대를 통해 국내 캐릭터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해외로도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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