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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억 혼인사기’ 휘말린 한현정, 알고 보니…
여성그룹 클레오의 한현정이 중국 광저우의 30대 부호 무씨와의 결혼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한현정의 전 소속사인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보도돼 죄송한 마음이다. 소속사에서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 2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 한현정과 무씨의 혼인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현정이 전 소속사에 결혼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그동안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해오며 성격차이로 헤어지려 했고 이미 별거 중인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결혼 여부는 방송매체에서 본인 입으로 직접 밝히려 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3개월의 별거 기간동안 부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현정 부부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이 헤어지길 바라던 묘령의 한 여인이 있었고, 무씨는 한현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과장된 보도까지 하게 된 것. 이에 소속사 측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개요와 사과를 담은 각서도 공개했다.

각서에서 무 씨는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질줄 몰랐다. 한현정이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가수인지도 몰랐고 이후 한-중 양국 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명예훼손을 해 한현정에게 피해를 준 점과 양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케이블 채널 tvN ‘enews’는 한중 양국을 뒤흔들며 50억 먹튀 혼인전쟁으로 비화된 한현정의 결혼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정은 “한국과 중국의 와전된 기사들로 나 역시 심적 고통을 느꼈다”며 “내 입으로 직접 밝히고 싶어 그간 함구해 왔다“” 그간의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한현정과 무씨 부부는 첫째, 두 사람이 결혼한 것은 사실이며 둘째, (해당 사건은) 두 사람을 이간질하는 A여성의 자작극이며 셋째, 와전된 기사와 과장된 보도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무씨는 이날 “한현정과 사이가 안 좋아졌던 이유는 한 여자의 근거 없는 거짓말 때문이다. 나는 한현정을 내 곁에 있게 하고 싶었지만 그 여자의 목적은 우리 부부를 헤어지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그 당시 질투심에 이성을 잃었다. 한현정이 나의 마음을 속인다고 생각했고 그 여자는 한현정의 험담을 많이 했다. 그 여자가 먼저 언론사에 제보했고 나는 간단히 인터뷰를 했는데 그것이 보도가 됐다”고 전했다.

한현정 역시 이 같은 부분을 알고 있음을 인정하며 “(그 여자가) 우리 부부가 완전히 갈라서는 것을 바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도된 것처럼 두 사람이 마카오의 도박장에서 만났다는 것은 물론 해당 여성의 제보도 현재로서는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보도 당시 재벌로 알려졌던 무씨는 중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일반인이고 한현정은 의류 사업을 하며 무씨보다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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