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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號 7일 쿠웨이트전…‘영건’나세르 경계령
조광래호가 ‘난적’ 쿠웨이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쿠웨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어 얕볼 상태가 아니다. 한국과 역대 전적에선 8승3무8패의 팽팽한 균형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아시안게임과 걸프컵 우승,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3차 예선 3-2 승리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오후(한국시간) 원정경기를 위해 쿠웨이트에 도착, 숙소인 크라운프라자 호텔에 여장을 푼 뒤 빠른 적응을 하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7일 오전 2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쿠웨이트전에선 지난 2일 레바논전에서 뛴 ‘베스트 11’을 그대로 투입해 완승을 한다는 각오다.
박주영(아스널)의 컨디션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지동원(선덜랜드)을 원 톱 공격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또 좌ㆍ우 날개에는 박주영과 남태희(발랑시엔)를,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내세워 4-2-3-1 전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낮기온이 43도 안팎에 습도는 20%의 중동 ‘불볕 더위’는 대표팀이 넘어야 할 산이다. 쿠웨이트는 UAE전에서 2골을 넣은 ‘신예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21ㆍ알 카즈마)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울 것으로 보여 우리팀은 방어선 구축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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