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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리·탕웨이…대륙의 뮤즈들이 온다
中영화제 여배우 특별전

CGV 용산·센텀센터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궁리부터 탕웨이까지,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중국 여배우 10인의 영화를 모아 상영한다.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CGV용산과 부산 CGV센텀센터에서 제4회 중국 영화제의 ‘대륙의 꽃-중국 영화의 뮤즈 특별전’이 열린다. 중국 현대영화사를 장식한 현역 최고의 중국 여배우들이 출연한 대표작과 최근작까지 모았다.

선두에는 궁리가 있다. ‘붉은 수수밭’ ‘홍등’ ‘인생’ 등에 출연하며 중국 영화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뮤즈’가 됐던 배우로, 대륙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세계적인 스타덤을 누리고 있다. 궁리에 이어 중국 영화의 얼굴이 돼온 장쯔이의 작품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낯익은 배우로는 수치, 량쯔충(영어명 미셸 여)도 빼놓을 수 없는 톱스타다. 

궁리(좌), 탕웨이(우).

가장 최근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로는 ‘색, 계’ ‘만추’의 탕웨이가 있다.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중국에서 폭넓은 스타덤에 올라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영화와도 인연을 맺은 여배우들의 작품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에서 정우성과 애틋한 사랑을 나눴던 가오위안위안과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서 장동건과 공연한 판빙빙, 웨인왕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서 전지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리빙빙 등도 ‘대륙의 꽃’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에이룬메이, 쉬징레이의 영화도 초청됐다.

이형석 기자/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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