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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본떼보여준다…‘번개’ 볼트, 200미터 출전
지금 세계인의 시선은 ‘번개’ 볼트가 뛰는 모습을 이번에는 볼 수 있을까. 지금 세계인의 시선은 바로 이 곳으로 모아지고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7일째, 2일에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달 28일 남자 100m 부정 출발로 실격을 당했던 볼트가 2일 오전 11시1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m 1라운드에 출전하는 것. 이에 1라운드를 통과하면 오후 7시55분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해 성적에 따라 3일 오후 8시55분 열리는 결승전 출발선에 설 수 있다.

‘땅 위를 달리는 새’ 볼트는 이미 100m와 200m 세계기록(19초19)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200m에서 19초86을 기록하며 니켈 애쉬미드(자메이카·19초95)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서 있다.

100m 결승전에서와 같은 안타까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에서 볼트의 우승은 당연시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또 한 가지 낭보는 볼트의 경우 100m 결승 이후 나흘간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 때문에 볼트가 이번에도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볼트를 사랑하는 세계팬들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대회7일째에도 대구의 열기 못지 않은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덕현의 경기 모습을 두루 볼 수 있다.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은 남자 멀리뛰기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에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선수는 김덕현이 처음, 이에 김덕현은 2일 오후 7시20분 세계정상의 선수들과 마침내 불꽃 승부를 벌인다.

또 자메이카와 미국은 이날 여자 200m와 남자 1,600m 계주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여자 200m 결승은 오후 8시55분 열린다.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일(금·7일째) 경기 일정

▷10:00 여자 해머던지기 예선 A조

▷10:20 여자 100m 허들 1라운드

▷10:30 남자 세단뛰기 예선 A&B(김덕현 출전)

▷11:10 남자 200m 1라운드(우사인 볼트 출전)

▷11:35 여자 해머던지기 예선 B조

▷12:10 1,600m 계주 1라운드

▷19:00 남자 포환던지기 결승

▷19:10 여자 창던지기 결승

▷19:20 남자 멀리뛰기 결승(김덕현 출전)

▷19:25 여자 800m 준결승

▷19:55 남자 200m 준결승

▷20:25 여자 5,000m 결승

▷20:55 여자 200m 결승

▷21:15 남자 1,600m계주 결승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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