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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청년드림팀의 열정이 6대륙을 평정한다!
도전정신으로 뭉친 장애청년드림팀, 출정에 앞서 발대식 개최

많은 젊은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각종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이보다 더 뜻 깊고 건설적인 해외연수는 그 어디에도 없을 것 같다. 바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과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그것이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적극적이고 유능한 장애청년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외연수프로그램. 무엇보다 장애청년과 비 장애청년이 함께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애청년을 중심으로 팀이 운영되기 때문에 비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 속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장애인의 시각을 비로소 모든 참여자가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러한 취지를 가지고 시작된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2005년부터 벌써 7년째. 지금까지 340여 명의 장애청년과 협력자가 6대륙을 방문했고, 2008년부터는 아태지역 10개국 장애청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Make the Right Real(장애인인권, 이제 실천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내연수를 함께 실시하는 등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모집을 시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71명의 청년들은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 국내캠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간의 준비를 마친 후, 발대식을 시작으로 그들의 꿈과 열정을 6대륙에서 펼친다.

 


발대식은 8월 24일 오전 11시, 신한은행 본점(중구 태평로 소재) 20층 대강당에서 7기 드림팀 연수생 및 가족과 OB대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대륙에 도전하는 장애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소개하고 대원 간의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지원금(3억6천3백만 원)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 각 팀의 일정에 따라 6대륙으로 떠나게 되는데, 6개의 팀은 아래와 같은 주제로 드넓은 세계에서 도전정신을 펼치게 된다.


▶ 아시아(캄보디아, 베트남)
개발도상국들의 장애현황 및 정책을 알아보고, 장애인 당사자 조직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향후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아시아팀은 캄보디아 장애인복지처 및 베트남 사회노동상이국 등을 방문해 아태지역 장애활동가 교류 및 연대 구축을 모색해본다.


▶ 아프리카(탄자니아)
탄자니아의 특수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동화, 미술, 음악 교육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탄자니아 장애관련 정부 및 NGO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고민해본다.


▶ 남미(브라질)
장애인 교통시설과 편의시설 천국인 꾸리찌바에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체험하고 놀이공원, 대표적 여행지 등 장애인이 여가 및 문화생활을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 체험하면서 브라질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 유럽(영국)
영국의 우수 장애인 예술단체, 개인을 방문하여 장애인 문화예술인의 자립을 위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연구해본다.


▶ 북미(샌프란시스코, LA)
장애인 취업을 돕는 기관을 방문해보고 교육 및 기술보조를 통한 장애인 취업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장애인 직업 재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양국을 비교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점을 모색하게 된다.


▶ 북미(워싱턴, 시애틀)
스마트워크의 구축에서부터 관리, 운영을 상세히 탐방하고 스마트워크가 장애인 취업전망에 있어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심도 깊게 살펴본다.


해외팀 외에도 한국팀은 23일 아시아 장애청년 1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장애 및 비장애 청년 7명과 함께 팀을 이루어 장애 인권과 각종 장애 복지 제도 등에 대해 연구하며 한국과 아태지역 장애계 간의 교류와 협력에 중점을 둔 시간을 갖게 된다.


장애청년드림팀 김인규 단장(KBS 사장)은 “많은 장애청년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일깨워준 드림팀을 통해 개인적으로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게 됨과 동시에 나아가 장애인 전체를 대표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장애인의 역할을 강화시키는 위치에 서는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장애청년들에게 또 어떤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프로그램 관련해서 취재 및 자세한 자료를 원할 경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실장(02-3472-3556)에게 문의하면 된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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