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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병규, 양준혁 비난글 논란…“선배도 아닌 그 사람”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9)가 양신 양준혁에 대한 비난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강병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태로 트레이드되자 트레이드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결국 해태로 갔다. 1년 후 그는 단체를 결성했고,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자기는 야구를 포기했다고 했다 미련도 없다고 했다. 자기 혼자라도 끝까지 남겠다고 했다. 누굴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강병규가 갑작스럽게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에 대한 설명은 바로 이어졌다.

그는 “조금 전 삼성 김평호 코치님이 그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책으로 봤다며 그걸 읽고 감동 받았다고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야구로 감동을 줬을지는 몰라도 선수 생명을 걸고 그를 믿고 따른 이름 없이 사라진 선수들 앞에서도 과연 요새처럼 웃을 수 있을까?”라면서 “사투리로 야구 해설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양준혁을 설명했다. 

이어진 글에서 양준혁은 “선동렬 감독이 자기를 배신했다며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며 야구선배도 아니라며 소리치던 그사람 결국, 그 사람 팀의 선수로 솔선수범하며 선수생활을 오래했다”면서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고 강하게 피력하며 양준혁을 비난했다.

여기에 강병규는 “등 떠밀려 합의한 선수협회와 KBO. 1년 후 그는 LG로 트레이드 됐고 선수협에서 발을 뺐다. 1년 만에 극단적으로 변해 버린 그를 보며 광분할 때 나도 SK에서 방출됐다. 그때 그가 이렇게 말했다. 구단이랑 잘 지내지 그랬냐고. 그걸로 나는 양준혁을 지웠다”고 실명을 거론하며 그 대상이 양신 양준혁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강병규의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어찌됐건 간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난글을 올리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는 것. 특히 강병규는 현재 상습도박 사건 이후 폭행 및 사기 혐의 등 연거푸 물의를 일으키며 비난의 대상의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 먼저 죄값을 치르고 다른 사람의 티끌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반응마저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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