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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콩을 들다’ 최문경 다큐작가 변신?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효심 깊은 역도부원 서여순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최문경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KBS1 TV ‘열린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이번에 방영되는 다큐 ‘철로’는 최문경이 연세대 재학 시절인 지난해에 만든 것으로 직접 극본, 촬영, 내레이션까지 1인 3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KBS1 TV 열린채널’은 시청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 ‘철로’는 7월 출품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월 5일 방송이 결정되었다. 


몽환적이고 은유적인 영상이 특징인 다큐멘터리 ‘철로’는 지하철을 소재로 현대인의 소통의 부재와 규격화된 생활 패턴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작품.

최문경의 ‘철로’ 에 대해 영상 평론가 서현석 교수는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소재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다큐멘터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최문경은 “졸업을 앞두고 열심히 제작한 작품인데, 공중파에 방영되어 더욱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봐주실 생각에 정말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며 “이 다큐멘터리를 보신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지하철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색다른 느낌을 찾게 되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문경은 영화 ‘킹콩을 들다’,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한 신예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공연예술학을 수료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사진제공=브룸트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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