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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6일 개막…손흥민, 구자철 동반 출격
독일 분데스리가가 유럽 축구 4대 리그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6일(한국시간) 2011~2012 시즌의 막을 올린다.

국내 팬들에겐 ‘태극전사’ 손흥민(함부르크SV)과 구자철(VfL 볼프스부르크)의 활약 여부가 관심사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리그 경기에 11차례 출장해 18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여 이번 시즌 도약을 예고한다. 리그에 공식 데뷔한 지난 시즌에는 1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데 그쳤지만 이번엔 분데스리가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게 손흥민의 각오다.

손흥민이 속한 함부르크는 6일 오전 3시 30분, 지난 시즌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초장부터 천적을 만났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가가와 신지와 맞서게 된 것. 가가와 역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는데 18경기에서 8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중간에 분데스리가에 합류한 만큼 이번 시즌을 사실상 데뷔 무대로 삼고 심기일전할 태세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구자철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친 뒤 볼프스부르크에 영입됐지만 득점 없이 도움 1개만 올린 채 시즌을 마쳤다. 볼프스부르크는 6일 오후 10시 30분, FC쾰른과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우승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토마스 뮐러, 필리프 람,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마리오 고메스,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등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워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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