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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경 FX> 웅진코웨이·씽크빅 ‘캐시카우’ 役…계열사 성장동력 웅진홀딩스 매력
웅진홀딩스의 실질적인 수익원은 ‘웅진’ 브랜드의 사용대가인 브랜드사용료, 계열사 경영자문에 대한 경영진단수수료, 배당수익 등으로 주로 계열사로부터 발생하고 있어 실적은 계열사의 실적변동에 따라 크게 영향받는다. 특히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실적이 중요하다.

웅진코웨이는 렌털 및 멤버십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지위를 통해 회원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사업기반은 매우 안정적이다.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군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렌털 회원 수의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매출성장세와 높은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매출의 80% 이상이 학습지 매출과 전집류 방문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국내의 높은 교육열로 인한 교육산업 시장의 확대, 씽크빅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 등을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시장이 포화되면서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기존 회원을 기반으로 영어책 읽기, 씽크 U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웅진그룹은 교육(씽크빅), 생활가전(코웨이)에서 건설(극동건설), 에너지(웅진폴리실리콘, 웅진에너지), 금융(웅진캐피탈)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이 과정에서 총차입금과 자회사 지급보증 등의 우발채무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유동성 위험도 증가했지만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이 캐시카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금화할 수 있는 계열사 지분가치나 계열사의 빠른 영업개선속도 등을 감안할 때 자금부족은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판매하고 있는 웅진홀딩스 44-1은 만기가 2013년 7월이며, 투자수익률은 세후 4.36%다.

오영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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