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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전’ 주말극장가 박빙 혼전 속 1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고지전’이 박빙 혼전 속에서 ‘퀵’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을 제치고 주말 극장가 흥행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지전’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주말 사흘간 47만4000여명을 동원하며 ‘퀵’을 근소하게 앞질러 흥행순위 집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31일까지 누적관객은 163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퀵’은 주말 사흘간 집계에서 관객수 46만6000여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43만6000여명. ‘고지전’과 ‘퀵’은 같은날 개봉 이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흥행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말 관객 점유율도 ‘고지전’이 19.4%, ‘퀵’이 19%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개봉 3주만에 흥행기세가 주춤하며 3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은 375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가족관객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일부 극장에서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 상영회차에서 제외되는 불리함에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5위를 차지하며 장기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터넷과 트위터에서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33만명을 돌파했다. 로보트태권브이가 30년만인 지난 2007년 디지털 복원판으로 재개봉해 수립한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기록 73만명을 언제 넘을지가 관심사다.

이형석 기자/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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