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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트’ 윤두준ㆍ양요섭도 반했다는 ‘이것’
왕성한 해외활동을 하고 있는 비스트는 8월 10일 발매하는 일본 첫번째 앨범 ‘FICTION-ORCHESTRA VERSION-(JAPANESE VERSION)‘이 일본 최대 모바일 차트인 레코드초코에서 첫 등장해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번 한류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해외활동을 통해 전해지는 이들의 소식은 현장에서 직접 함께 하지 못하는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팬들에게 고마운 리더 윤두준과 메인보컬 양요섭이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트위터를 통해 ‘고양이와 선인장’을 읽고 ‘여러분도 한번 읽어 보세요’라고 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어떤 내용이길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와 시어로 쓰인 동화, 그리고 음악까지 곁들인 이 책은 고양이와 선인장이 만나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간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스타이기 이전에 21살의 감수성이 예민한 이들에게 ‘사랑’하고 싶은 감정이 생긴걸까.

작가 원태연은 국내 최고의 감성시인으로 10년 전 현재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가 돌연 영화감독으로 그리고 작사가로 활동하며 멀티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작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비스트에게 책을 선물했더니 감동받았다는 인사와 함께 트위터에 올려 저도 놀랐어요. 이 책은 살아가면서 상처받고 그 상처가 두려워 외로움을 선택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보다 무서운 것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 썼지요.

옆에서 지켜본 우리 아이돌 스타들은 사실 평범한 10~20대 청년들인데 어린 나이에도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며 스케줄에 쫓겨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살기가 어려운 가운데 책 속의 ‘고양이 외로워’와 감정이입이 된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인간적이고 소소한 감정을 내비친 윤두준과 양요섭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정겹게 느껴진다는 팬들. 멀리 있지만 추천해준 책을 같이 읽으며 ‘우리가 있으니 힘내세요’ 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있고 있다. 게다가 본격적인 방학을 맞은 비스트의 팬들의 입장에서는 신곡과 함께 자신의 스타가 공감한 책을 함께 볼 수 있어 즐거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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