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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29년만에 재개봉
20세기 SF영화의 고전이 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이티(E.T)’가 첫 선을 보인지 29년만에 재개봉한다.

할리우드 직배사인 UPI코리아는 오는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10여개 상영관씩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 26개 CGV극장에서 순회 상영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개봉 전 8월 6~7일엔 주말 전야상영도 예정돼 있다.

이번 재개봉은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체인인 CJ CGV가 추억의 고전과 걸작영화를 상영하는 ‘내 인생의 가족영화’ 기획으로 이뤄졌다. CGV는 “최근 7080세대들의 활동이 부쩍 활발해지고 내년부터 각급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는만큼 향후 가족 단위 문화, 여가활동이 점차 늘어갈 것으로 본다”며 “이에 발맞춰 특별기획전인 ‘내 인생의 가족영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그 첫 작품으로 ‘이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CGV는 향후 휴가 방학 시즌과 명절 등 성수기를 중심으로 특별상영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티’는 영화사상 최고의 SF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히는 걸작으로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할리우드 키드를 만들어냈던 작품이다. 식물 표본을 채취하기 위해 착륙한 우주선에서 홀로 남겨진 외계인(이티)를 보살피게 된 소년, 소녀들의 교감을 담았다. 특히 달이 높게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자전거가 하늘을 날고 이티와 어린 소년소녀들이 손가락을 마주대 에너지를 나누는 신은 영화사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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