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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부르크 손흥민, 7개월만에 대표팀 재발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리시즌에서 18골을 몰아치고있는 ‘슈퍼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가 7개월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0일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9월 열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대비한 마지막 시험무대다.

조 감독은 애초 한일전을 통해 국내파 K리그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데다, 일본이 해외파 총 소집령을 내린 점을 고려해 베스트 멤버로 맞서기로 했다.

우선 대표팀은 주장 박주영(모나코)을 비롯해 손흥민, 지동원(선덜랜드), 이청용(볼턴), 기성용·차두리(이상 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박주호(바젤) 등 9명의 유럽파가 승선했다. 또 카타르에서 뛰는 이정수(알 사드)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영권(오미야),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보경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까지 총 15명의 해외파에 K리거 9명을 합쳐 24명의 선수로 일본과 맞서기로 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월 터키와의 평가전 이후 3차례의 A매치에서 제외됐다가 현재 프리시즌에서 화끈한 골퍼레이드를 벌이면서 다시 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음 달 7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8일 일본 홋카이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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