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찰리 신이 미국프로야구(MLB) 구단 주인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더포스트게임 인터넷판은 찰리 신이 MLB LA다저스를 인수하고자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다룬 영화 ‘메이저리그’에도 출연한 신은 최근 동료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연락해 LA다저스의 인수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갈 길이멀어 보인다. 바로 자금문제다.

찰리 신의 순자산은 약 3500만 달러(약 370억원) 다. 반면 LA다저스의 현 구단주 프랭크 매코트의 순자산은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다. 찰리 신이 충분한 자금을 모은다고 해도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그를 메이저리그 구단주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