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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非은행부문 수입 ‘짭짤’
카드사업 첫 분기 흑자 등

2분기 호실적 기여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계열사들이 올 2분기 선전하며 하나금융의 호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하나금융측은 그룹의 중점 육성사업으로 꼽는 카드사업이 첫 분기 흑자를 이룬 데 고무된 표정이다.

하나SK카드,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 하나다올신탁 등 하나금융의 비은행 계열사들은 올해 2분기에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하나SK카드는 이기간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27억원의 순익을 냈다.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2분기 실적 IR을 통해 “2분기 실적의 키포인트로 하나SK카드가 처음으로 흑자를 실현했다는 점”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하나금융은 하나SK카드의 실적 상승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분기 대비 89억원 증가한 33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하나캐피탈도 2분기 순이익이 1분기 대비 17억원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다올신탁 역시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대투증권은 웹상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으며 하나SK카드의 경우 치열한 시장경쟁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성장을 거뒀다”며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그룹에 대한 손익기여도는 작지만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48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3790억원)보다 27.3%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2% 증가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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