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은 20일 “한국의 케이블채널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리아 갓 탤런트’의 출연자 최성봉(22)씨가 최근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하며 최성봉을 한국의 수전 보일이라고 격찬했다.
지난달 4일 전파를 탄 ‘코리아 갓 탤런트’의 첫 회 방송분에서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을 감동시킨 도전자 최성봉의 스토리는 절절했다. 3세 때 고아원에 버려져 갖은 폭력에 시달리다 5세 때 스스로 고아원을 뛰쳐나왔다. 길거리를 누비며 껌을 팔았고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었다. 검정고시를 통해 학교에 입학한 최성봉은 노래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 마침내 세계인 앞에서 자신의 꿈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최성봉의 모습은 말 그대로 ‘한국판 수전 보일’, ‘껌팔이 폴포츠’로 불릴 만했다.
최성봉에 대해 CNN은 “인터넷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최씨 공연을 본 누리꾼이 전세계에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그의 인기는 노래실력뿐 아니라 애절한 사연도 한몫하고 있다”면서 “그의 꿈은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다가 무대에 오른 가수를 보고난 뒤 시작됐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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