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티헌터’ 구하라, 캐릭터가 뭐야?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구하라는 대통령의 딸 최다혜 역을 맡고 있다. 다혜는 첫회부터 15회까지 날라리 재수생의 단편적 모습만 보여주었다. 버릇 없게 구는 것이다. 

자신에게 항상 따라붙는 청와대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클럽 가는 것이 특기다. 청와대에 근무하는 이윤성(이민호)을 짝사랑해 윤성에게 과외를 받는 것, 이것이 전부였다. 하의 실종 패션이 화제가 되긴 했다.

거의 두달동안 구하라에게서 이 철없는 모습만을 계속 봤더니 연기라기보다 앙탈을 부리는 것 같았다.

최근 구하라가 맡고 있는 캐릭터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포기하고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커피숍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한 것이다. 다혜는 “아빠 생일선물을 사기위해 알바해야지. 인터넷 때문에 알바하기도 힘들어. 내 안티카페 사이트 생겼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통령 최응찬(천호진)과 딸 다혜, 윤성 세 사람이 식사를 하다 다같이 콩을 가려내는 모습을 보여줘, 출생의 비밀이라는 반전을 예고했다. 


구하라는 최근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에서 발연기를 펼쳤다. 지금은 아예 캐릭터가 너무 단순해 연기력을 논하기가 힘들다. 구하라가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구분하는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