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작한 세이지 오쿠다 PD와 ‘스폰지밥’을 제작한 닉켈로디온의 리치 마가야네스 부사장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애니메이션 산업 정보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2011 아시아애니메이션 포럼’을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가치, 문화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10여명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초청,애니메이션 산업의 트렌드와 그들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첫날인 19일은 아시아 주요 국가 애니메이션 산업 현황과 현지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아시아 네트워킹’과 아시아 애니메이션 전문 투자자와 주요채널 전문가들이 현장 피칭을 통해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피칭’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 피칭 노하우와 스킬을 들려주는 ’피칭 클리닉’. 영국 엔터테인먼트 원패밀리 올리비에 뒤몬트 이사와 미국 디즈니 XD채널 데이비드 레빈 부사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공동제작 워크숍, 파이낸싱 워크숍, 라이선싱 워크숍 등 실무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무 워크숍이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아시아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와 해외 구매자와 국내 기업을 1대1로 연결시키는 비즈니스 장도 제공한다.

이윤미 기자(meelee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