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에는 송승헌과 쏙 빼닮은 눈매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임대근 외에도 탤런트 김아중과 영화배우 유오성을 닮은 참가자도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숙도 인정했을 만큼 카메라에 비춰진 모습이 송승헌과 닮았다는 평을 받으며 큰 기대 속에서 연기를 시작한 임대근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짝사랑하는 여자를 붙잡는 애절한 장면을 선보였지만 이미숙과 최형인 교수로부터 어른스럽지 못하고 징징대며 어리광피우는듯한 연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술에 취한 손예진의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낸 서울지역 참가자 방희정은 눈꼬리와 상큼한 미소가 탤런트 김아중과 닮았고 연극배우 출신 지현준은 선 굵고 다소 거칠어 보이는 인상이 유오성과 닮았다는 평이다.
특히 오래된 연극무대의 경험으로 무대 위에 누워 연극 햄릿의 한 장면을 안정적이고 자유롭게 연기하는 지현준의 모습에서 영화와 연극에서 묵직하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온 유오성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며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유승호, 온유, 이지훈, 전혜빈에 이어 송승헌, 김아중, 유오성을 닮은 참가자까지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넘어서 오히려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게시판에 “참가자들의 연기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보고 듣는 재미도 있지만 유명인과 닮은 참가자들을 찾는 재미도 굉장히 쏠쏠하다. 다음에는 또 어떤 스타를 닮은 참가자들이 나타날지 궁금할 정도다”며 적극적으로 스타 닮은꼴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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