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참가자 10살 박지원 어린이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개성 넘치는 사투리 연기로 당당히 합격했다.
이미숙 드림마스터는 “10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순발력과 감정표현이 너무 좋다. 나도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는 극찬고, 결국 합격했다.
서울지역에서는 12살 박정현 어린이가 ‘내 마음이 들리니’의 황정음 역을 연기하며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어린 아이답지 않게 성인연기까지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에 이범수 드림마스터는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는 평과 함께 박정현의 꿈을 캐스팅했다.
이들 두 참가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송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아역이 맛깔나고 재밌다. 넉살스런 연기를 선보인 박지원 어린이와 봉우리 연기를 한 박정현 어린이의 모습이 확실히 각인이 된다’, ‘기적의 오디션 여자 어린이 둘, 한 명은 예뻐서 놀라고 또 한 명은 끼와 재주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깜찍해서 놀라고..’라는 글들이 올라오며 차세대 아역스타의 탄생을 반기고 있다.
전국 2만2000여 명의 지원자 중 총 112명의 합격자가 선발된 SBS ‘기적의 오디션’은 김갑수, 이미숙, 곽경택, 이범수, 김정은 다섯 드림마스터즈가 직접 참가자들을 가르치는 ‘미라클 스쿨’ 입학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7월22일 금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기적의 오디션> 5화에는 미라클 스쿨 입학을 위한 첫 번째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