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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남’할래, 그냥 ‘남자’로 살래?
최근 한 유명 남자가수가 TV 프로그램에 나와 15종 화장품은 필수, 2주일에 한 번 네일 아트를 받는다고 얘기해 화제가 됐다. 남성 전용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걸 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화장품=여성전용’ 이라고 생각하며 사용을 꺼리는 남성들이 많다. ‘남자가 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 3~4년 뒤 몰라보게 변할 ‘노안’을 떠올려 보자. 아이오페 지니어스 김지영 연구원은 “초가을 각질 세포는 약 28일 전 즉 더운 여름날에 생성된 것으로 자극에 약하고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고 말한다.

미남의 조건은 늘 바뀐다. 인기 있는 남자 스타일도 유행을 탄다. 하지만 시대불문 ‘동안’ 은 늘 대세. 여기 ‘그냥 남자’아닌 ‘동안 훈남’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을 공개한다. 




#자외선은 주름을 좋아해=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 그 위에 끈적이는 무언가를 바른다는 것은 곤욕. 하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표피 수분 약 20%가 감소한다. 이렇게 손상된 부분은 여름 내내 축적돼 탄력 저하, 색소침착,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된다. 무더운 여름에는 남성들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자. 차단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귀찮아도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주어야 한다. 

# 피부도 물을 마셔야 해=출근 전 화장을 하고 오는 여성들과 달리, 늘 ‘쌩얼’인 남성들은 땀을 흘리면 회사에서도 세안을 자주한다. 여름철 잦은 세안과 샤워도 노화의 주범. 건조해지는 피부를 위해 수시로 물을 마셔라. 여름에는 하루에 1.5ℓ 이상의 물을 마셔야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울 수 있다. 또 세안 후 즉시 제품을 발라 피부 유ㆍ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챙겨 바르도록.

# 남자도 가끔 팩ㆍ에센스를=여름에 괄시했던 피부에 대한 청구서는 가을에 날아든다. 가을에 갑자기 발견한 주름은 여름날의 추억.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오선 차단, 수분 관리만으론 부족하다. 떨어져 나가지 못한 여분의 묵은 각질은 제때 말끔히 제거하고, 각자 피부 상태에 맞는 여름철 피부 관리법을 정하자. 가끔 마스크팩, 스크럽, 고농축 에센스 등 집중관리로 피부 신진대사를 원활케 하는 게 관건.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사진제공=아이오페, 라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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