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상은 지금>도우미 불러놓고 “신고한다” 술값 갈취 등
○…울산 남부경찰서는 12일 노래연습장에서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시고 “도우미와 술을 제공한 것은 불법이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업주를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공갈)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4일 오전 3시30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노래연습장에 들어가 도우미를 불러 양주 3병과 맥주 10병 등 7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돈이 없으니 경찰에 신고하든 지 마음대로 해라. 내가 경찰에 신고할까?”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김씨는 도우미와 술을 제공한 행위(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를 신고하겠다며 업주를 협박해 돈을 내지 않는 등 최근까지 남구와 중구 일대 6곳의 노래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업주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행위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주차에 방해” 손수레에 불질러

○…천안서북경찰서는 12일 주차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손수레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이모(4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5월 31일 0시50분께 김모(57) 씨의 고물수집용 손수레에 불을 질러 손수레와 옆에 주차돼 있던 손모(29) 씨의 승용차 등을 태워 11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이권형 기자/ kwonhl@heraldcorp.com


220억가치 회사 신기술 빼돌린 이사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회사 기밀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모 회사 전 기술이사 김모(5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말 회사 소유 특허기술인 친환경 에어스프레이 자료를 갖고 잠적한 뒤 5월 유사하게 설계한 제조기술로 특허를 출원하려 한 혐의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보수가 적고 회사 비전이 없다고 판단해 기술을 빼돌리려고 했지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추산으로 이 기술의 가치는 220억원에 달했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